[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양준일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따르면 jtbc는 양준일 특별방송을 기획중이다. 이번 방송에는 양준일의 입국장면부터 팬미팅까지의 이야기가 담긴다.
양준일은 6일 방송된 '슈가맨3'에서 슈가맨으로 출연, 자신의 히트곡인 '리베카'와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불렀다.
방송에서 양준일은 1991년 '리베카'로 데뷔했으나 활동 당시 재미교포인 탓에 한국어가 서툴어 영어를 많이 사용했다는 이유로 출연정지를 받는 등 연예계에서 배척당했다고 털어놨다. 또 비자 문제로 미국에 돌아간 뒤 8년 만에 혼자 곡을 만들어 V2라는 이름으로 컴백했으나 계약 문제에 부딪혀 연예계 활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식당에서 서빙을 하고 있으며 일을 하지 않으면 월세를 낼 수 없기에 출연을 고민했다고 말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양준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90년대 GD'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빅뱅 지드래곤을 닮은 외모와 첨단을 걷는 패션 센스, 독특한 음악적 시도가 뒤늦게 대중에게 인정을 받으며 일명 '탑골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다 '슈가맨3'에 출연하며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방송 이후 양준일을 다시 보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했고, 양준일은 재입국해 팬미팅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JTBC '뉴스룸'에 출연, '슈가맨3' 이후 맞은 전성기의 기쁨을 만끽하기도 했다.
양준일은 31일 오후 4시와 8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나의 사랑 리베카, 나의 사랑 양준일'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대거 몰려 일시적으로 서버가 마비됐고, 결국 2회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아직 구체적인 방송형태와 편성시기가 확정되진 않았지만 '대세 오브 대세'가 된 양준일의 뒷이야기를 공개하며 팬들의 반가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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