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박문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축제 수익금 200여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문여고 학생들은 지난 11월 15일 열린 학교 축제 '백합제'에서 동아리별 부스 활동을 통한 수익금 전액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 전달한 것.
기부금 전달식에는 조승연 인천성모병원 원목팀 부실장, 김우선 박문여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인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에서 선정한 한부모 및 조손가정 어린이 등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박문여고 학생회장인 권미진양은 "작은 힘이지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원목팀 조승연 부실장은 "박문여고 학생들이 5년째 어려운 이웃들에게 뜻깊은 기부를 진행하고 있어 대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情)이 도움이 필요한 소아 및 청소년 환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박문여고 학생들로부터 받은 기부금은 희귀난치성 질환인 특발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조손가정 청소년과 위장염 및 결장염으로 응급실 통해 내원한 외국인 환아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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