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김광현(31)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2020 시즌을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추가로 강화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다.
카디널스는 지난 시즌 91승 7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 우승을 차지해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잭 플래허티(24)와 다코타 헛슨(25)을 제외한 카디널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시즌이 종료된 후 FA 자격을 얻은 마이클 와카(28)는 뉴욕 메츠로 떠났고,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38)는 불펜행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특히 카디널스는 지난 시즌 선발 등판한 투수를 모두 통틀어 좌완이 신인 헤네시스 카브레라(23)가 유일했다.
이달 초 카디널스 입단이 확정된 김광현은 여러모로 올겨울 구단이 보강해야 할 부분을 채워줄 만한 자원으로 꼽힌다. 그는 아직 2020 시즌 맡게 될 역할을 보장받지는 못했으나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4~5선발투수 자리를 두고 경쟁할 강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으며 오랜 기간 카디널스에 반드시 필요했던 좌완이다.
그러나 카디널스는 김광현을 영입한 후에도 여전히 선발진 보강을 추진 중이다. 미국 지역 일간지 '트리뷴 라이브' 메이저리그 전담 존 페로토 기자는 29일(한국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카디널스는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추가 자원을 영입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open to adding to the rotation)"고 말했다.
페로토 기자는 "카디널스의 올겨울은 아직 조용하다. 웨인라이트와 1년 재계약, 김광현과의 2년 계약 외에는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고 덧붙였다.
카디널스의 2020 시즌 1~3선발 자리는 플래허티, 헛슨, 그리고 마일스 마이콜라스(31)가 가져갈 게 확실시된다. 김광현은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오스틴 곰버(26), 다니엘 폰세 데 레온(27) 등과 4~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그러나 카디널스가 선발투수를 영입한다면 그가 뚫어야 할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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