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승호가 남몰래 이웃들을 향한 꾸준한 선행을 해온 것이 알려졌다.
25일 유승호의 팬카페 등에는 그의 선행을 알리는 글이 게재됐다. A군의 아버지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네티즌은 생후 60일경 알 수 없는 간질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뒤 한 달 이상을 어린이 병원에서 보낸 뒤 퇴원하던 중 병원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도움을 준 이가 바로 유승호라는 얘기를 듣고 놀랐다는 글을 남겼다.
이 네티즌은 "TV로만 보던 연예인이 왜 우릴 어떻게 알고 도움을 주는지,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이런 도움을 주신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정말 감사하다. 정말 고맙다. 도움 덕분에 아직도 병명은 모르는 간질환을 가지고 또래보다 조금 작지만, 돌도 지나고 걸어도 다닌다. 이런 인성을 가진 유승호 님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지난 몇년간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기부를 꾸준히 해왔다. 선행을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유승호의 인성 덕분에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지는 못했지만, 긴 기간 기부를 해왔기 때문에 그의 도움을 받은 이들도 많다. 때문에 유승호의 기부로 인해 병원비 도움을 받은 이들의 증언도 이어지는 중이다. 또다른 네티즌도 "옆 자리 침대의 아이가 유승호 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고 밝혀 그의 선행이 알려지도록 도왔다.
유승호의 측근은 스포츠조선에 "이미 오래 전부터 선행을 해왔지만, 본인이 알려지기를 원치 않아 했기 때문에 알리지 않았다"며 "신촌 세브란스병원의 건도 이와 같은 연장선이다. 그동안 해온 기부 덕분에 도움을 받는 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유승호는 그동안 선행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쑥스러움"을 가지고 있다는 전언. 소속사도 "해당 글은 진짜"라고 확인했다.
유승호는 2000년 어린 나이에 MBC 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이후 평생을 연예인으로 살아온 인물. 때문에 지난 2013년에는 입대 전 마지막 내레이션 출연료를 전액 기부하며 감동을 더하기도 했다.
유승호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고,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쌓기도 했다. 최근에는 차기작으로 tvN '메모리스트'를 점찍으며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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