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대대적인 선발 로테이션 보강에 나선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32) 영입에 이어 그의 뒤를 받쳐줄 투수를 추가로 노리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블루제이스는 뉴욕 메츠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28)를 노리는 팀 중 하나로 꼽힌다. 뉴욕 스포츠 전문매체 'ESNY'는 29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메츠가 릭 포셀로를 영입한 지난 12일 이후 마츠를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 나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ESPNY'가 마츠가 메츠를 떠난다면 그의 행선지가 될 만한 구단으로 지목한 팀은 블루제이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다.
이 중 국내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대목은 블루제이스가 마츠를 영입할 후보로 꼽혔다는 점이다. 'ESPNY'는 블루제이스가 신예 우완투수 톰 해치(25)를 중심으로 한 트레이드 패키지로 마츠 영입을 노려볼 만하다고 밝혔다. 해치는 아직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블루제이스가 류현진과 무려 8000만 달러에 4년 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올겨울 전력 보강을 이어갈 계획이라는 사실은 현지 언론을 통해 줄곧 알려진 내용이다. 지역 일간지 '토론토 선'도 블루제이스가 류현진을 영입한 직후 "아직 올겨울 전력 보강이 끝난 게 아니다"라며 더 많은 영입, 혹은 트레이드를 예고했다.
마츠는 좌완 선발투수라는 점에서 블루제이스가 올겨울 노리는 선수의 유형을 짐작해볼 수 있다. 지난 시즌 블루제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한 주력 자원은 대부분이 우완투수였다. 좌완 선발투수로는 10경기에 선발 등판해 ERA 5.96을 기록한 베테랑 클레이튼 리차드(35) 정도가 있었다.
오는 2020 시즌에도 블루제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확실하게 합류할 투수 중 좌완은 류현진뿐이다. 이 외에 블루제이스가 영입한 태너 로어크(33), 체이스 앤더슨(32), 야마구치 ??(32)은 모두 우완이다.
메츠의 좌완 선발 마츠는 지난 시즌 11승 10패, ERA 4.21을 기록했다. 이는 빼어난 성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는 불과 지난 2018 시즌 3점대 ERA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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