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A 다저스가 계약을 포기한 투수들이 나란히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LA타임스'도 이를 좀여했다.
미국 'LA타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경기에서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8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셔널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한 다저스는 8위 팀과 와일드카드 시리즈를 치른다. 클레이튼 커쇼-워커 뷸러의 원투 펀치 선발 등판은 거의 확정적이다.
그러나 'LA타임스'는 '다저스는 플레이오프 첫 라운드에서 3명의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3번째 경기에서 재능있는 젊은 투수들을 어떻게 배치할지는 확실하지 않다'면서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투수들이 없는 건 아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저스를 떠난 투수들이 주목 받는 이유다. 위 매체는 '아메리칸리그 플레이오프에선 미네소타의 첫 번째 투수로 마에다가 등판할 것 같다. 토론토의 첫 경기 선발 투수는 류현진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마에다와 리치 힐이 이적한 미네소타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미 확정지었다. 일본인 투수 마에다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1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마에다는 올 시즌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호투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5위에 올랐다. 다저스 시절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고생했던 마에다는 예상대로 이적 후 에이스가 됐다.
류현진은 마에다의 바로 위에 랭크돼있다. 그는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면서 토론토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었다. 그동안 유망주 육성에 집중했던 토론토는 FA 시장에서 류현진을 영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류현진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LA타임스'는 '류현진은 마에다에 약간 앞서며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4위에 올랐다. 25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을 기록. 토론토는 4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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