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멘트]타격 부진한 KIA, 윌리엄스 감독 '닥공' 전략, 공격형 포수 백용환 8번 배치
by 김진회 기자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7회말 무사 대타 백용환이 솔로포를 치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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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타격 부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닥공(닥치고 공략)' 전략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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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감독은 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포수에 한승택과 김민식 대신 백용환을 배치했다. 백용환은 올 시즌 20번째 선발출전한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중견수)과 김선빈(2루수)을 테이블 세터에 두고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을 클리업 트리오로 구성했다. 이후 6번 김태진(3루수), 7번 유민상(1루수), 8번 백용환(포수), 9번 박찬호(유격수)로 라인업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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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용환은 올 시즌 타율 2할5푼 20안타 5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형보다 공격형 포수로 평가받고 있다. 장타력을 갖추고 있다. 타격부진이 심한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윌리엄스 감독은 지난 7일 한화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회 최원준과 프레스턴 터커의 두 차례 도루 실패에 대해 "최원준에게는 그린 라이트를 줬다. 그러나 터커는 사인 미스를 한 것 같다"며 "최원준과 박찬호에게는 그린 라이트를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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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선 기대를 모았던 김현수가 조기강판됐다. 2⅓이닝 동안 4실점. 결과는 0대5 패배였다. 이에 윌리엄스 감독은 ??은 김현수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감쌌다. 윌리엄스 감독은 "키움전에는 김현수가 자신이 어떤 것을 보여줄 수 있느냐의 무대였다. 어제 경기에선 보완점이 무엇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모든 건 경험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완할 점에 대한 질문에는 "투수는 어려운 상황에 닥치면 자신있게, 자신이 믿을 수 있는 구종이 있어야 한다. 김현수의 마지막 이닝(3회)를 되돌아보면 스트라이크와 결정구를 던질 수 있는 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