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껌을 씹어도 턱 모양이 변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구강내과학교실(안형준 교수,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은 롯데그룹 산하 롯데중앙연구소와 공동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장기적인 껌 저작(씹기)의 안모(얼굴 생김새)형태와 저작 기능에 대한 연관성'을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껌 저작에 의한 안모변화 및 저작 기능 관계를 입증하고자 실험군에 속한 대상자는 6개월 동안 하루에 3번 20분씩 껌을 씹도록 했다.
안모 변화는 두부규격 방사선(Cephalometric X-ray)을 통해 분석했고, 저작 기능은 CT및 초음파 장비를 이용해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를 측정하고, 최대 교합력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껌 저작에 의한 아래턱의 크기 및 형태 등의 변화가 없었으며, 저작근의 면적과 두께도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실험군에서 최대 교합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합면적 및 압력에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장기적인 껌 저작은 안모 변화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저작 기능과는 연관성이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지난 8월 한국운동생리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건강운동과학연구실 연구팀에서는 운동 시 껌 저작이 에너지 소비 및 근 활성도를 증진시켜 운동 효과가 증대됨을 입증한 바 있다. 이러한 껌 저작의 다양한 효능에 입각해 롯데중앙연구소는 지난 6월 및 8월에 운동 능력 향상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롯데자이언츠 및 롯데골프단에 선수용 맞춤 껌을 특수 제작해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사내 껌 저작을 활성화 하고자 출 퇴근시 '껌 씹기 운동' 및 '껌 씹는 회의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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