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삭발'까지 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여전히 양성 판정을 받았다. 완치가 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29일(한국시각) 열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이 경기가 바로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와의 대결이다. '메호대전' 역시 무산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등은 23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코로나19 재검사에서도 여전히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12일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돼 프랑스와 유럽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 다음날이었다. 결국 호날두는 이탈리아 방역 당국의 허락을 받아 개인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와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이 기간 호날두는 개인 SNS에 사진을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파격적인 삭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모두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었다. 별 다른 증세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호날두의 몸속에 존재하고 있었다. 21일 재검사를 했는데, 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따라 호날두는 29일 토리노에서 열리는 2020~2021 유럽 챔피언스리그 C조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팬들이 기대하던 '11년 만의 메호대전' 역시 성사되지 못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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