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큰 실수를 저질렀지만, 이걸로 끝이다."
맨체스터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철없는 실수를 저지른 수비수 벤자민 멘디를 감쌌다.
맨시티는 4일(한국시각) 열린 첼시와의 경기에서 3대1로 대승을 거뒀다. 가브리엘 제주스, 카일 워커를 포함해 5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팀이 어수선한 가운데 멘디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기고 신년 파티를 연 것이 현지 언론에 포착돼 팀이 어수선했다. 그런 가운데 강호 첼시를 잡아 한숨을 돌린 맨시티였다.
안그래도 코로나19로 상황이 어지러운 가운데, 멘디는 철 없이 지인들과 파티를 벌였다. 처음에는 부인하다, 증거가 나오자 더 이상 변명을 하지 못했다. 맨시티 구단은 곧바로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멘디를 감쌌다. 그는 "멘디는 우리 그룹의 일원이고, 좋은 사람 중 한 명이다. 그는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의 행동을 정당화 하려는 건 아니다. 그는 규칙을 어겼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기 전, 우리가 우리 자신을 판단하는 게 더 나을 것이다. 축구 선수들도 세상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책임감을 가질 뿐"이라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높은 인기의 축구 선수들이 사회적 롤모델로서 더 높은 기준을 지켜야 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 우리가 다른 점은 우리 일을 한다는 것 뿐이다. 인터뷰에 더 많이 모습을 드러내지만, 그게 전부다. 나는 축구 선수들이 의사, 건축가, 선생님보다 우리 아이들에게 더 중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안흔다. 멘디가 큰 실수를 했다는 걸 알지만, 그걸로 끝"이라고 답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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