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선처해달라고 하지 마세요."
인기리에 방영중인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원작자 야옹이(본명 김나영) 작가가 단단히 화가 났다. 야옹이 작가는 5일 자신의 SNS에 '목요일에 고소건 참고인조사 또 가는데 진짜 지긋지긋하다'고 운을 떼며 '업소녀 출신일 거라는 추측 정말 환멸납니다'라고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 그는 '평생 만화만 그려온 방구석인생, 우리 부모님, 내 주변 사람들이 전부 아는데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판단하는 사람들, 그렇게 살지 마세요'라고 강조하며 '나중에 선처해달라고 하지도 마시고요. 합의금 필요없습니다'라고 경고했다. 덧붙여 '털어도 티끌 하나 안 나오는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하는데 정말 속상하다. 당신들이 뭘 안다고'라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이에 앞서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말부터 악플러들에게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며 '이런 댓글들 고소한다. 전부 잡는다'라고 경고한 바 있다.
야옹이 작가는 2018년 웹툰 '여신강림'으로 데뷔했다. '여신강림'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40억 뷰에 달하는 인기를 누리며 드라마화가 결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만화속 주인공을 찢고 나온 듯한 작가의 외모가 화제가 됐다. 말그대로 '만찢녀' 비주얼을 선보인 야옹이 작가의 미모로 인해 악플러들의 공격대상이 된 것. 야옹이 작가는 지난달 2일 방송한 tvN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자신의 필명을 '야옹이'라고 지은 이유에 대해 "처음에 만들 때는 성별이나 다른 편견 없이 개인적인 노출 없이 작품으로만 판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었다"고 밝히며 '여신강림'의 기획의도에 대해 "사실 10년 전에 그렸던 만화를 리메이크한 거다. 10년 전에는 남자가 메이크업하는 내용이었는데 그때는 끈기가 없어서 만화를 금방 포기했다가 다시 리메이크하면서 성별이 여자로 바뀐 것"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토요 웹툰 1위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으기도 한 야옹이 작가는 이날 방송에서 "작가들끼리 친해졌다가 작년에 웹투니스트 파티에서 마음이 갔다. 다른 여자 작가님이 (전선욱에게) 말을 거는데 신경이 계속 쓰여서 '내가 이분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며 "웹툰 작가라는 공통점 덕분에 데이트할 때도 남자친구와 일을 함께 할 수 있다. 항상 마감에 쫓기니까 만나서 같이 일을 한다"고 러브스토리를 전해 관심을 모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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