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 연임 도전을 위한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명호 회장은 7일 오전 후보등록을 마친 후 보도자료를 통해 연임 도전의 이유와 공약을 밝혔다.
1999년 방콕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 역도 동메달리스트 출신 이 회장은 장애인선수 출신 첫 회장이다.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생활체육부장, 전문체육부장, 시설운영부장, 이천훈련원장을 거쳐 2017년 2월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회장은 "4대 회장직을 맡으면서 장애인선수출신으로서 장애인체육발전을 위해 나름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아직도 해결해야할 문제를 숙고해 반드시 해결하고자 연임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의 이유를 전했다. 장애인체육예산을 232억 증액, 국가대표 훈련일수를 210일 확대, 지도자와 선수 수당 증액, 국가대표 지도자 월급제,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성공 개최, 2018 인도네시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남북단일팀 등의 지난 4년의 성과를 돌아본 후 "지난 4년간의 경험을 통해 장애인체육을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는 문제가 무엇인지 알았고,그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약으로 첫 번째, 제도적 기반 확충, 두 번째, 장애인체육경제 활성화, 세 번째, 장애인체육인 및 종사자의 위상 제고"를 내세웠다. "3대 대표 비전에 21개 세부목표 41개의 실천목표를 공약으로 제시한 후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실질적으로 부여하고 장애인체육활동의 명확한 근거 마련을 위해 (가칭)장애인체육진흥법 제정을 대표 공약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말 출마를 전격 선언했던 정진완 이천훈련원장도 6일 후보등록을 마쳤다.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 정 원장은 2006~2011년 대한체육회 생활체육부장으로 일한 후 충남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두루 거쳤다. 2017년 이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후 이천훈련원장에 임명되며 평창패럴림픽 이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온 동지가 제5대 회장 선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는 6~7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거쳐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시도장애인체육회장, 가맹경기단체장, 심판, 지도자, 선수위원회 대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 등 총 68명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치러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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