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명 가수가 노숙자 신세로 전락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소호'는 80년대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인기 가수 김응안(Kim Ngan 57)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응안은 1975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한 뒤 가수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베트남에서도 80년대 초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수'로 김응안을 꼽을 정도로 그의 인기는 대단했다.
그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공연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가수로 유명해지고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두 딸이 있는 안정적인 가정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정상급 인기를 누리던 김응안은 빠르게 추락하고 말았다. 성공과 명성이 오히려 그를 몰락 시켰다. 그는 공연에 자주 지각하거나 펑크를 냈고 이로 인해 그는 점차 연예계에 소외되어 해외 아티스트 빛 음악계에 제외 되었다.
같은 시기에 남편과 이혼까지 하게 된 김응안은 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많은 심리적 외상을 입었다. 그는 자신의 삶, 경력, 가족 등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렇게 김응안은 노숙자가 되어 캘리포니아 거리에서 밤낮으로 떠돌아다니며 구걸하고 있다. 그의 나이는 57세지만 그보다 훨씬 나이가 들어보였다. 때때로 그는 행인들을 향해 저주를 퍼붓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
많은 사람들과 그의 가족들이 김응안을 정신병원이나 집으로 데려가 도우려했지만, 김응안은 이를 거절하고 거리를 전전했다고 한다.
한편 김응안은 현재까지도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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