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독일에서 온 섹시 빌런 유태오가 반전으로 가득 찬 하루를 공개했다.
9일 방송된 '전참시' 135회에서는 유태오의 반전 일상과 이시영의 국가대표급 스케줄이 시청자를 찾아갔다. 두 사람의 보기만 해도 에너지 넘치는 하루가 새해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 한 회였다.
3개 국어 능력자, 칸의 남자, 2021년 가장 핫한 배우 등 넘사벽 수식어의 유태오는 이날 방송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카메라 밖 일상을 선보였다. 유태오는 능숙한 솜씨로 꽃꽂이를 하는가 하면, 사진을 찍기 위해 주차장 바닥에 엎드리며 만만치 않은 예술혼을 불태웠다. 또한 유태오는 집에서 직접 자작곡을 녹음하고, 반려 거북이 모모와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등 이색 취미 생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유태오의 독특한 취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유태오는 집에서 하몽을 숙성시키는 모습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하기도. MC들은 소금 더미에 묻힌 우람한 자태의 하몽을 본 뒤 "집에서 하몽 만드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유태오는 "해외에서 무명생활을 오래 해서 레스토랑 등 여러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다"라고 남다른 요리 실력에 얽힌 사연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결혼 13년 차인 유태오는 11세 연상 아내 니키 리와 첫눈에 반했던 러브 스토리도 털어놨다. 또한, 그는 영화 제작보고회 현장에서 기습 탱고 실력까지 펼치며 볼매남 포텐을 터트렸다.
그런 가운데, 독일 출신 유태오와 대구 출신 매니저의 언발란스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태오는 매니저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라자냐를 만들며 셰프급 요리실력을 드러냈다. 라자냐를 처음 접해본 매니저는 잠시 당황한 뒤 "혹시 김치도 있냐"라고 물어 유태오를 빵 터지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유태오 표 유럽 가정식과 함께 매니저가 준비해온 3년 산 칡 담금주를 즐기며 서로의 차이를 조금씩 좁혀갔다.
그런가 하면 이시영은 자타공인 관리 퀸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시영은 새벽부터 션, 이영표, 조원희와 함께 11km 러닝을 마친 뒤, 곧장 근력 운동까지 나선 것. 심지어는 운동을 끝내자마자 곧장 화보 스케줄로 향했다. 여기에,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이시영의 CG급 기립근까지 함께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이시영은 아찔한 이중생활을 선보였다. 그는 "먹고 있어도 먹고 싶다"라며 달걀과 귤, 김밥을 한입에 씹어 삼켜 매니저마저 웃음을 참지 못하게 만들었다. 매니저는 제작진에게 "누나를 담당하고 나서 살이 10kg 정도 쪘다. 누나는 배고픈 틈을 안 주는 성격"이라고 제보해 빵 터지는 웃음을 자아냈다.
쉴틈 없는 먹부림을 펼치던 이시영은 화보 촬영장에서는 순식간에 카리스마 퀸으로 돌변해 감탄사를 유발했다. 새벽 운동을 끝내고도 모든 컷을 인생 컷으로 탄생시킨 이시영의 프로페셔널함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6.4%(2부)의 시청률을 나타냈고 2049 시청률은 3.2%(2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7.2%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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