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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방송 생방송 사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 있다. 1994년 이예린이 당대 최고의 음악 방송 '가요톱텐' 무대에 올라 꾸민 '포플러 나무 아래' 무대다. 뒤편에서 노래하던 이예린은 무대 중앙으로 걸어 나왔고, 이때 그의 모습을 근사하게 잡으려던 크레인 카메라와 제대로 충돌했다. 이후 이예린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노래를 불렀다. 이 장면은 27년이 지난 지금도 '전설의 가요톱텐 생방송 사고'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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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수가 전하는 생생한 과거 썰과 여전히 맛깔나는 음악 방송 무대 소개 멘트 재현 덕분에 모두가 추억에 빠진 가운데, '전설의 생방송 사고'의 주인공 이예린이 기습 등장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손범수를 비롯해 게스트들은 깜짝 등장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곧 흥에 겨워 이예린의 '포플러 나무 아래'를 따라 부르며 환호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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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은 아프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신인이라 실수를 한 줄 알고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노래를 한 거다"라며 "(당시 관객들이) 전부 다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고 회상했다고 해 눈길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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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골반이 살아있다"고 자신한 이예린은 '늘 지금처럼' 포인트 댄스를 전진, 안영미와 함께 선보인다. 이예린은 "집에 못 들어갈 거 같다"고 주저하는 가 싶더니, 금세 "훠우~"를 외치며 흥이 폭주하는 모습을 뽐냈다고 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