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그룹(부천 세종병원·메디플렉스 세종병원·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위탁 운영 중인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2대 병원장에 이정권 전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치유센터장이 취임했다.
최근 열린 취임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온라인 방송을 통해 진행했으며, 이정권 병원장의 약력 소개, 이사장의 임명식,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세종병원그룹 박진식 이사장과 허봉렬 전 병원장을 비롯해 150여 명의 임직원이 방송에 참여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정권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이 엄중한 시기에 병원장의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이 무겁고,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을 위해 해야 할 일에 대한 고민이 많다"며,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에게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부적으로는 내부 직원들이 살맛 나는 일터로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기 어려운 일, 힘든 일이 있다면 목표를 이뤄내는데 앞장서서 헤쳐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특히 요양병원 내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이 시기에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환자와 내 동료들과 가족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행동수칙을 잘 지키며 예방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이정권 병원장은 가정의학분야 선구자로 꼽힌다.
198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하고 1985년 전문의 취득 후 2001년까지 동 병원의 임상강사, 1년간 미국 오하이오주의 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에서 가정의학과 펠로우(전임의) 연수를 받았으며, 한양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에서 가정의학과 교수로 활동, 2001년부터 2020년 8월까지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에서 교수 및 지도의사, 암병원 암교육센터장과 암치유센터장 등의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대외적으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며 리더십을 발휘했다. 2003년부터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부회장, 2013년 국내 의료진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세계가정의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암협회 및 과잉진단예방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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