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번에도 흥국생명의 벽은 높았다.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1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가진 흥국생명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13-25, 19-25, 21-25)로 패했다. 1~3라운드에서 모두 0대3으로 패했던 기업은행은 이날도 1세트부터 무기력한 경기력에 그치면서 고개를 떨궜다.
시작부터 끝까지 '총체적 난국'이었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만 11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서브 리시브는 불안했고, 공격에서도 자신감이 없었다. 외국인 선수 안나 라자레바 역시 2득점에 그치면서 팀에 활력소가 되지 못했다.
2세트 들어 기업은행은 기회를 잡는 듯 했다. 6-9 상황에서 육서영의 블로킹과 라자레바의 오픈 공격, 상대 범실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김연경이 육서영을 겨냥한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다시 연속 실점했고, 점수차가 다시 벌어지면서 궁지에 몰렸다.
기업은행은 3세트 막판 흥국생명에 2점차까지 추격하면서 다시금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김연경이 해결사 역할을 하면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결국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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