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케 듀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훗날 커리어에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빠른 시일 내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토트넘 전설 글렌 호들이 주장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후 12년여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현 PSG) 감독 시절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오르는 등 발전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승 연을 맺지 못했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해설위원인 호들은 18일 "불모의 시기를 겪은 토트넘이 진정한 성공의 길로 진입하기 위해선 우승컵이 필요하다. 해리 케인, 손흥민, 에릭 다이어와 같은 선수들은 훗날 벽에 우승컵을 든 사진을 걸어놓고 싶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때 우리가 3년 연속 빅4에 들었던 그 시절 기억나?'라고 말하지 않는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우승컵을 원한다"고 말했다.
호들은 "내 생각에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선택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 그는 빠르게 움직였다. 몇몇 구단의 관심을 받은 조제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무리뉴 감독은 승리하는 법을 아는 감독이다. 리그컵이든 유로파리그든 가리지 않는다. 그걸 선수들에게 주입한다. 그의 전술에 대한 의문이 일기도 하지만, 축구는 미인대회가 아니다. 그에겐 역습에 최적화된 케인과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 팬들은 이 스타일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이길 수 있다면 이 전술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오는 4월 맨시티와 리그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대략 13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한다. 손흥민에게도 첫 트로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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