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랑스 리그앙 디펜딩 챔피언 파리생제르맹의 델레 알리(토트넘 홋스퍼) 영입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완전히 무산된 건 아니지만, PSG가 영입의사를 철회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알리의 영입에 드는 비용 부담이 커졌다. 현 소속팀 토트넘이 '완전 이적'만을 허용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영국 스포츠매체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알리에 대한 임대 제안을 거부했다. 대신 5000만유로(약 670억원)에 완전 이적만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 측에 알리의 임대를 제안한 구단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정황상 PSG일 가능성이 크다. PSG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도 3번이나 알리의 임대영입을 요청했다가 무산된 전적이 있다.
알리로서는 충분히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다. 한때 토트넘의 데스크(DESK) 공격 라인의 핵심이었던 알리는 조제 무리뉴 현 감독 체제에서는 입지를 잃었다. 최근 리그 5경기 연속으로 벤치신세다. 무리뉴 감독이 알리에게 기대하는 바가 사실상 없는 듯 하다.
때문에 알리는 이적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그런 와중에 자신이 토트넘에서 핵심으로 뛸 때 지도자였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PSG 지휘봉을 잡으며 알리에게 관심을 보였다. 알리로서는 절호의 기회다. PSG는 임대 제안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알리를 임대로 보내지 않을 방침을 정했다. 아직도 시장 가치가 있기 때문에 팔아서 이득을 남길 심산이다. 토트넘은 5000만 유로의 가격표를 붙였다. PSG가 이를 받아들일 지 관건이다. 자금 사정은 넉넉하다. 하지만 알리를 이 가격에 데려올 지 여부는 별개의 문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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