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실내=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숙제를 많이 남긴 경기다."
승장 전창진 전주 KCC 감독의 말이다.
전주 KCC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4대70으로 승리했다. KCC(23승8패)는 파죽의 1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또한, KCC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KCC는 지난 2016년 1월과 2월에 걸쳐 구단 최다인 12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뒤 전 감독은 "할 말이 많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시작하면서 김지완 허리 부상이 왔다. 밸런스도 흔들렸다. 송교창도 이상하리만큼 부진했다. 오늘 처음 봤다. 두 사람이 흔들리면서 경기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공격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했다. 이정현의 빅샷 덕분에 승리했다. 어려운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정말 다행이다. 연승을 하게 돼 상당히 기쁘다"고 말했다.
송교창은 2쿼터 막판 발목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괜찮다고 했다. 감독 입장에서는 하나 얻은 게 있다. 송교창이 잘 안 될 때 어떻게 해야할지 공부해야 한다. 감독에게 숙제를 많이 준 경기다. 선수들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굉장히 열심히 해서 분위기를 잡은 것은 다행이다. 무너질 수 있는 상황들이 있었다. 다행히도 선수들이 이겨냈다.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매 경기 목표 의식을 가지고 한다. 이정현이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 코치들이 선수단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나는 폼만 잡고 있다. 다들 정말 고맙다."고 설명했다.
한편, KCC는 24일 서울 SK와 격돌한다. 전 감독은 "13번째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잠실실내=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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