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이 반격에 나섰다. 유러피언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관계자는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
FIFA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FIFA와 6개 대륙축구연맹이 함께 낸 성명이었다. 바로 '유러피언 슈퍼리그 반대'였다. FIFA는 '몇몇 유럽 구단들이 폐쇄적인 슈퍼리그 창설을 노리고 있다. FIFA와 각 대륙 연맹은 이런 대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반대입장을 확실히 했다. 이어 '세계 레벨에서는 FIFA, 대륙에서는 각 연맹에 의해 대회가 주최되어야 한다. 새로운 포맷으로 개최되는 클럽 월드컵만이 유일한 전 세계 클럽 대회로 인정된다'고 덧붙였다. 처벌 조항도 빼놓지 않았다. '이런 대회에 관여된 구단이나 선수들은 FIFA와 각 대륙연맹이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했다. 각 대륙의 클럽대항전은 물론이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대륙컵이나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는 의미이다.
유럽 빅클럽들은 계속 '유러피언 슈퍼리그' 창설을 주장해왔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 빅리그 11개팀이 영구적으로 출전 자격을 얻는 대회이다. 국내 리그는 주중에 하고 주말에는 유러피언 슈퍼리그를 하겠다는 복안이었다. 빅클럽들끼리 붙으면서 더 많은 돈을 끌어오겠다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FIFA와 각 대륙 연맹들이 강경하게 나오면서 출범이 쉽지 않아졌다. 선수들이 대륙컵과 월드컵 등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만큼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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