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래퍼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의 여자친구, 사실상 혼인한 어머니에게 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김구라 그리 부자는 21일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땅만 빌리지'에 출연해 부자만의 친밀한 대화를 공개했다.
아들 그리를 위해 옷을 사온 김구라는 "입어보라"고 종용했고, 귀찮은 그리는 "아빠 콧털 하나 긴 거 나왔다. 거울 보고 뽑아야 겠다"고 화제를 전환했다.
생각보다 긴 콧털을 발견한 김구라는 즉시 거울을 보고 정리에 들어갔다.
그리는 "진짜 너무 길다. 집안 내력이냐? 할머니도 그러시던데"라고 웃으며 "거의 다리털 길이"라고 놀랐다.
콧털을 뽑은 김구라는 더 놀라며 사진을 찍고 "누나한테 보여줘야겠다"고 말했다. 그리는 "무슨 자랑이라고 콧털을 보내주냐"고 황당해했다.
그리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여자친구를 누나라고 부른다. 그게 편하다"며 "실제로 예쁘고 동안이시다"라고 말했다.
그리는 "콧털을 막 여자친구에게 보내시고"라며 아버지의 모습에 또 한번 황당해했다. 김구라는 "원래 제가 콧털 같은 것은 스스로 정리 잘 하고 다니는데 가끔 여자친구가 정리해준다. 사진을 보더니 놀라더라. '그런거 없었는데'라고 말하더라"라며 여자친구와의 에피소드가 쑥쓰러운 듯 고개를 숙이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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