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발렌시아가 우선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총사' 중 맏형 격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30)가 제일 먼저 도장을 찍었다.
발렌시아 구단은 23일(현지시간) 브라질 출신 센터백 파울리스타와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계약은 2022년 6월까지로, 기간을 2년 더 늘렸다. 2014년 아스널에서 발렌시아로 이적한 파울리스타가 계약기간을 모두 채울 경우 34세까지 메스타야에서 뛴다.
파울리스타는 발렌시아의 핵심 센터백. 일찌감치 계약기간을 늘리는 게 이상한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발표 직후 이번 계약을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피터 림 발렌시아 회장이 지금까지 30세가 넘은 선수들을 줄곧 외면했기 때문.
디에고 알베스(31세에 이적) 엔조(31세) 네그레도(31세) 시케이라(30세), 론카글리아(31세), 파레호(31세) 등 15명이 넘는 30대 선수들이 여러 이유로 미래를 보장받지 못했다. 파울리스타는 지난해 11월 30번째 생일을 맞았다.
'마르카'는 '림 회장은 스포츠 요소보단 경제적인 요소를 우선시 한다. 그가 팀을 이끄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예외를 뒀다'고 파울리스타 재계약에 의미를 부여했다.
발렌시아는 수비의 리더를 지켰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들은 지난해부터 발렌시아가 주장이자 핵심 레프트백인 호세 가야와 전도유망한 미드필더 이강인과 연장계약을 맺길 희망하고 있지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경우, 올시즌 개막 이후 꾸준히 타리그 이적설이 떠올랐다. 2022년 6월 발렌시아와 계약이 끝나는 이강인은 팀이 치른 리그 19경기 중 8경기에만 선발로 출전했다. 출전에 목마른 상태다. 이로 인해 팀을 떠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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