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세정(26)이 '카운터즈'로 함께했던 유준상, 조병규, 염혜란과의 '찐 케미'를 언급했다.
Mnet '프로듀스10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이후 세 번째 연기 도전이었다. KBS2 '학교2017'(2017)로 첫 연기 데뷔를 한 뒤 2019년 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를 거치며 연기에 대한 꿈을 키웠고, 24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김새봄 극본, 유선동 연출)을 통해서는 '잘 맞는 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OCN 개국 이래 첫 10%의 장벽을 깨며 시청률 새 역사를 썼다. 여기에 시즌2 제작 역시 확정적인 상황이라 기대가 쏠린다. 조병규(소문 역),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4인의 카운터들에 악귀 이홍내(지청신 역), 옥자연(백향희 역), 최광일(신명휘 역)에 이르기까지 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를 가득 채웠다. '경이로운 소문'에서 김세정은 카운터계의 인간 레이더 도하나로 분해 감정연기부터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김세정은 스포츠조선과 서면을 통해 '경이로운 소문'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4인방의 카운터들이 '찐 가족' 같은 케미를 보여줬기에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효율적으로 불러올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이에 김세정도 "배우들끼리 연기적인 부분 외에도 대화를 정말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찐케미'가 나온 거 같다"고 했다.
이어 김세정은 "선배님들께서 개인적인 이야기나 고민도 많이 들어주셔서 실제 관계도 점점 더 발전해갔다. 그래서 배우들간의 케미가 더 자연스럽지 않았나 싶다. 에피소드라면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애드리브가 많아졌다. 그중 차에 타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한 명이 애드리브를 시작해 모두가 애드리브로 하나의 장면이 완성됐던 적이 있다. 그 정도로 배우들 사이의 케미가 잘 맞았다. 아무래도 본인이 캐릭터 그 자체가 돼있다 보니, 연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세정은 카운터로 함께했던 조병규, 유준상, 염혜란에게 각각 배운 점이 많다고 했다.
그는 "이유 있는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하고 멋있는지 알려준 조병규 배우, 언 것 하나 놓지 않으면서도 꿈꿀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유준상 선배님.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한낱 일이 아닌 인간관계와 연결돼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염혜란 선배님"이라며 한 명 한 명을 언급했다.
김세정은 "저는 늘 제가 먼저 뒤로 빠지거나 저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그보다만 나은 모습을 보이면 된다 생각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 저에게 자신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그 자신감을 어떻게 증명해 보이면 되는지를 알려준 게 조병규 배우였다"며 "조병규라는 배우는 본인의 연기에 있어서 자신감이 있고, 그걸 결과로 증명해 보여주는 배우다. 그리고 그 모습이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믿고 따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최근 김세정은 그룹 구구단의 해체를 맞았으며,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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