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메이저리그 포수 FA 최대어였던 J.T. 리얼무토(29)가 역대 포수 최고 연봉의 자존심을 챙겼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각) 리얼무토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5년간 1억1550만 달러(약 1276억원)에 재계약하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리얼무토는 올스타 2회, 실버슬러거 2회, 골드글러브 1회 수상의 경력을 지닌 포수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리얼무토는 2019년 2월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고, 지난해까지 2년간 타율 2할7푼3리, 36홈런, 115타점, 13도루를 기록했다. 포수로서 타격 성적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필라델피아에서 장타력이 상승하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감소로 리얼무토를 붙잡는게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사장이 부임한 이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고, 결국 리얼무토를 잡는데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수익 감소로 리얼무토 재계약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으나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사장 부임 이후 분위기가 변했고, 결국 그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리얼무토의 1억1550만달러는 포수 역대 최고액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조 마우어의 8년간 1억8400만달러(약 2034억원)보다는 적지만 평균 연봉으로만 따지면 마우어보다 조금 더 받는다. 마우어의 평균 연봉은 2300만달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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