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박지영이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인간실격'은 인생의 내리막길 중턱에서 문득 '아무것도 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 빛을 향해 최선을 다해 걸어오던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여자 부정(전도연)과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청춘 끝자락의 남자 강재(류준열), 격렬한 어둠 앞에서 마주한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치유와 공감의 이야기가 밀도 높게 그려진다.
박지영은 극 중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아란' 역을 맡는다. 배우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아란은 일일 연속극부터 영화, 광고, 예능, 자기계발서까지 장벽 없이 종횡무진 활동하는 셀럽이다. 마찬가지로 중년 배우인 남편을 둔 연예계 대표 부부이기도. 이처럼 화려할 것만 같아 보이는 아란의 삶은 알려지면 곤란한 비밀 투성이다.
박지영은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오! 문희'에서 가족들의 정서적인 구심점이 되는 송원장으로 분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며 관객들의 따뜻함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작년에 숱한 화제를 모았던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는 건설회사의 대표 김연자로 등장해 강력한 아우라로 극의 텐션을 압도하면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매 작품 다른 옷을 입은 듯 얼굴을 바꾸며, 밀도 높은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박지영은 이번 작품에서는 화려함 속에 그늘 진 비밀을 감춘 톱스타로 변신해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JTBC 새 드라마 '인간실격'은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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