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를 이끌 허재 감독과 현주엽 코치가 출사표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다음달 7일 첫 방송하는 '뭉쳐야 쏜다'는 90년대 젊은이들의 심장을 뜨겁게 만든 농구대잔치의 주역들 '농구 대통령' 허재와 '매직히포' 현주엽이 감독과 코치로 만나 스포츠 전설들의 농구 도전기를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허재 감독은 "감독직을 맡게 돼서 기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정식 감독이 된 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감독으로서 보여줘야 하는 부분도 있고 선수들이 즐겁게 할 수 있게끔 해야하는 부분도 있으니 걱정이 앞서기도 하다"며 팀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허재 감독과 팀을 이끌 현주엽 코치 역시 "워낙 친하고 가까운 허재 형과 처음으로 농구 관련된 것을 해보게 돼 재미있을 것 같다. 감독이 어떤 스타일인지 알아야 코치를 할 수 있는데 워낙 스타일을 잘 알고 있으니 재밌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뭉쳐야 찬다'에서도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바 감독과 코치가 된 '뭉쳐야 쏜다'에서는 어떤 시너지를 선보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서로의 호흡에 대한 점수로 똑같이 10점 만점에 5점을 줬다.
허재 감독은 "선수들이 못하면 코치 책임이다. 나는 후하게 5점을 줄 거지만 현주엽은 아마 만점을 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주엽 코치는 "매우 후하게 쳐서 5점이다. 허재 감독님 감 떨어진지 오래다"라고 응수해 디스도 호흡이 척척 맞는 명불허전 앙숙 케미를 자랑했다.
또 선수로서 가장 기대되는 멤버로 입을 모아 안정환과 이동국을 꼽았다. 두 사람 모두 단체경기에 대한 이해가 높고 안정환은 운동에 대한 감각이 살아있음을, 이동국은 체력이 좋다고 평가한 것. 이에 발로 하는 축구에 이어 손으로 하는 농구까지 섭렵할 두 축구 전설들의 활약이 어느 정도일지 호기심이 쏠린다.
마지막으로 허재 감독은 "'상암불낙스'에 대한 기대치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고민이다. 때문에 급히 하지 않고 천천히 기본기부터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주엽 코치는 "허재 감독님이 굵직한 큰 틀을 잡아주는 아빠 같은 역할을 한다면 나는 세세한 부분을 챙기는 엄마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모든 것은 허재 감독님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달렸다"는 말로 흥미진진한 기대감을 심었다.
한편,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했던 스포츠 1인자들이 뭉쳐 전국에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한다. 여기에 '어쩌다FC' 감독 안정환과 '발리슛의 황제' 이동국을 비롯해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과 쇼트트랙 김기훈, 배구 방신봉, 야구 홍성흔, 유도 윤동식, 김성주, 김용만이 '상암불낙스'라는 팀으로 뭉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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