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26일 전달했다고 전했다.
두 게임의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나눔의 증표'를 은화(게임내 재화)로 구매하면 총액에 따라 펄어비스가 책정된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후원금을 모으면서 이용자들이 기부의 취지를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나눔의 증표' 구매가 총 1조가 달성되면서 약속대로 펄어비스가 1억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지난해에 이어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해 전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2년 연속 후원해주신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민간 후원금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