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의 데뷔전 도중 재미있는 해프닝이 일었다.
투헬 감독은 28일(현지시간)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후반전 준비 과정에서 필드 안에 있는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를 불렀다.
"아스필리(Azpli)! 아스필리!"
스티븐 제라드를 스티비(Stevie), 박지성을 지(Ji)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것처럼, 아스필리쿠에타도 쿠에타를 뺀 아스필리로 하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모양. 혹은 주변의 누군가 귀띔을 해줬거나.
시도는 좋았다. 문제는 아스필리가 아스필리쿠에타의 애칭이 아니었다는 데 있다. 아스필리쿠에타가 선수단 사이에서 아스피(Azpi)로 불린다고 윙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투헬 감독에게 다가와 귀띔해줬다.
투헬 감독은 0대0으로 비긴 경기를 마치고 잘못을 바로잡아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풀리시치에게 감사를 표했다.
투헬 감독은 27일 부임 후 이틀만에 데뷔전을 치렀다. 선수단과 친해질 시간이 부족했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중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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