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영철이 OCN '타임즈'로 연기 인생 첫 대통령 역할에 도전한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에서 김영철은 진실을 짊어진 대통령 서기태 역을 맡아, 40년이 넘은 어마어마한 필모그래피에 처음으로 한 나라의 최고 권력자란 캐릭터를 올리게 됐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맡은 인물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해나갔다. 서기태는 평범한 기자 출신으로 비리를 파헤치다 거대한 권력 앞에 무릎을 꿇은 후, 이를 바로잡고자 정치판에 직접 뛰어들어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는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서기태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철학을 갖고 나라를 이끌어갈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했다"는 그는 극중에서 드러나지 않을 수 있는 가치관까지 섬세하게 설정하고 캐릭터를 만들어나갔다.
'대통령은 화면에 어떤 이미지로 비춰져야 할까?'라는 질문도 끊임없이 던졌다. "나라를 운영하는 역할이다 보니 진실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는 그는 권력자로서의 카리스마는 유지하되, 부드러운 눈빛과 표정, 좌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목소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노력의 산물로 탄생한 서기태는 브라운관 안에서 국민에게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대통령의 모습으로 비춰질 예정이다.
김영철은 후배들과의 즐거운 작업 현장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특히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통해 이상적인 부녀 케미를 예고한 '라이징 배우' 이주영에 대해서는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하고, 드라마를 해석할 때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쓰며 소화하고 있다"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굉장히 매력 있는 배우라서 촬영할 때마다 기분 좋다"며 '딸바보' 서기태 못지않은 '후배 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타 작품에서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이진우' 역의 이서진, '백규민' 역의 송영창, '도영재' 역의 김인권도 깨알같이 언급하여 "좋은 후배들 덕분에 편하게 촬영 중이다"라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타임즈'는 일단 재밌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그는 "2015년과 2020년이 연결되는 짜임새가 훌륭하다. 발생하는 사건의 구성들이 굉장히 긴밀감 있다"고 설명했다. "작품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반전의 연속이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에 반전을 기하는 스토리를 기대해달라"는 당부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타임즈'는 20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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