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의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이 자신이 원하지 않은 선수를 영입한 구단에 대해 대노했다.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마르세유는 부진을 겪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 최하위로 탈락했고 파리 생제르맹과의 트로피 데 샹피옹에서 1-2로 패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주저 앉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마르세유에 분위기 반전을 위해 매우 중요했다. 하지만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모르강 상송을 아스톤 빌라로 이적시켰다. 마르세유는 모르강 상송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셀틱의 중앙 미드필더 올리버 은챔을 입대 영입했지만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렌스전을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나는 구단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사임을 통보했다"면서 "은챔을 영입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리스트에 있지 않았다. 이 영입 결정에 나는 어떤 것도 하지 못했다"면서 "은챔은 내가 영입을 반대했던 선수다. 나는 그를 영입한 지 알지 못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언론을 통해 확인했다. 나는 운영진의 답을 기다리고 있고 만약 거절한다면 계속해나갈 것이다"라며 자기 뜻에 반대되는 영입을 한 구단을 떠나겠다는 통보를 한 사실을 밝혔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나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떠나고 싶을 뿐이다. 나는 마르세유로부터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상송의 대체 자원에 대해 내 의견을 말했다. 프로로서 지금 일어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화를 냈다.
한편 마르세유는 지난달 31일 최근 부진한 성적에 불만을 가진 팬들 구단의 훈련장에 연막탄을 터트리고 폭죽을 던지며 난동을 일으켰다. 자크-앙리 에로 회장의 사퇴를 포함한 경영진의 퇴출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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