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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닉 킹험은 '건강'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 SK 와이번스에서 단 두 경기만을 소화했던 모습과는 달라졌음을 강조했다. 킹험은 자신의 몸상태를 두고 "100% 건강하다"고 강조하면서 "자가격리 기간 운동을 충분히 못해 몸 상태를 좀 더 끌어올려야 하지만, 훈련을 소화하는 데 문제는 없다"고 했다.
킹험은 3일 거제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첫 불펜 투구에 나섰다. 동료 라이언 카펜터와 함께 마운드에 선 킹험은 편안하게 공을 던지면서 감각을 조율했다. 킹험의 투구를 지켜본 호세 로사도 한화 투수 코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킹험은 하루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다시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고맙다. (한국에서 뛴 시간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나를 지켜보고 불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기억 탓에 갖는 팬들의 걱정을 이해한다. 그러나 올해 확실한 모습을 보여 그런 생각을 바꿀 자신이 있다"며 "지난해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공을 던진 게 가장 아쉽다. 올 시즌 가장 큰 목표는 건강이다. 무엇보다 우리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선발 투수로 제 몫을 해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고 활약을 다짐한 바 있다.
거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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