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지난해 매출(연결기준) 18조 6247억 원, 영업이익 1조3493억 원, 순이익 1조500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5%가 늘었고, 영업이익은 21.8%, 영업이익은 27.5% 가량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올해 모든 상품과 서비스에 AI를 도입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를 가속화하고, 앱마켓 원스토어는 첫 자회사 IPO를 추진을 통해 연 매출 20조원 돌파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으로 전년대비 74.3% 증가, 1조 5005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별도 기준 연간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2.8% 증가한 11조 74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9518억원 대비 7.5% 늘어난 1조 231억원을 달성했다.
MNO사업은 2020년에도 5G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5G 가입자는 2020년 말 기준 약 548만 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말에는 9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MNO는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 론칭과 24시간 언택트 무인개통 실시 등 팬데믹 상황에 맞춘 다양한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같은 노력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은 국가고객만족도 23년 연속 1위 등 국내 3대 고객만족도 조사(NCSI, KCSI, KS-SQI)에서 최장 기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MNO사업은 지난해 V컬러링의 성공적 론칭에 이어 올해엔 'AI 기반 구독형 컴퍼니'로 진화를 가속화한다. SKT 고객뿐만 아니라 전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 등 New ICT 영역의 약진도 매출 확대를 한몫 거들었다. New ICT의 영업이익은 총 3262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달했다.
New ICT 성과는 미디어사업이 견인했다. SK브로드밴드는 티브로드 합병과 IPTV 가입자 증가로 매출 3조 7,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9.2% 증가한 2,309억원을 달성했다.
보안사업은 출동보안과 정보보안 등 핵심사업 등 신규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12.2% 증가한 매출 1조 3386억원을 기록했다. 11번가와 SK스토아 등 커머스 사업은 온라인 쇼핑 활성화 트렌드와 거래액 증가를 기반으로 두자릿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8142억원을,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해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올해 AI를 바탕으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혁신하고,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초협력을 확대해 '빅테크 기업'으로 진화의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5대 사업부의 완성과 함께 MNO 및 New ICT 등 모든 사업분야가 고른 성장을 지속했다"며 "올해는 AI기반의 빅테크 컴퍼니로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사상 최초 매출 20조 원에 도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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