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이천 스프링캠프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식사였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나가지 못해 추위 속에서 실내 연습장에서만 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를 꼽으며 국내 스프링캠프에 적응을 하고 있는 선수들은 국내 전훈으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로 음식을 꼽았다.
LG 유강남은 "해외 전지훈련을 할 경우엔 아무래도 가짓수도 적고 같은 음식이 자주 나와서 나중엔 물리기도 한다"면서 "여기서는 음식 종류가 다양하고 영양사께서 선수들에 맞게 해주시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선수들이 놀란 것은 예전 이천에서 봤던 음식과는 차원이 달라진 퀄리티였다. 2년차인 이주형은 "소갈비나 수육은 작년에 한번도 이천에서 못먹어봤다. 디저트도 종류가 다양하게 나왔다. 야식도 주신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민호도 "밥이 너무 잘 나와서 살이 좀 찐 것 같다"며 미소를 보이기도.
입단 10년이 넘은 임찬규는 "이천에 있을 때 그래도 음식이 나쁘지 않았다"면서 2군 식사가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고 했지만 유강남은 "확실히 다르다"라고 했다.
1군이 오자 음식이 달라진 이유가 있었다. 유강남은 "워낙 식사가 잘 나오니 궁금했던 선수가 영양사분께 여쭤봤더라"면서 "1인당 식사 단가가 올랐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언제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훈련을 할 수 있는 챔피언스파크에 대한 만족도는 최상이다.
특히 관리인들이 선수들이 훈련에 불편함이 없도록 실내연습장에 새벽부터 히터를 틀어 놓는 등 선수들이 나오기 전까지 훈련장 준비를 완벽하게 해 놓는다고. LG 류지현 감독은 기자들에게 "관리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노력을 많이 해주신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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