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재패니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귀멀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포맷 확대 상영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장판 귀멸읠 칼날: 무한열차편'(이하 '귀멸의 칼날', 소토자키 하루오 감독)이 전국 관객 5만1973명을 모아 '소울'(피트 닥터 감독)을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7만9393명이다.
'귀멸의 칼날'은 메가박스 단독 개봉이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지난 달 27일 개봉 첫날 2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오던 '소울'을 누르고 새로운 1위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다음 날 곧바로 '소울'가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며 2위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귀멸의 칼날'를 향해 관객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2월 3일부터 CGV IMAX 및 4DX 특별 포맷 상영관에 확대 상영을 시작했고, 확대 상영을 시작하자 마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귀멸의 칼날'은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1억2000만부를 돌파한 동명의 대형 흥행 만화의 첫 극장판이다.
지난해 10월 16일 일본 개봉한 후 일본 내 모든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갈아치웠을 만큼 일본 내에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개봉 72일 만인 12월 27일에는 흥행 수익 324억7000만엔(약 3427억 원)을 돌파, 무려 19년간 일본 역대 흥행 1위를 지켜왔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새롭게 일본 역대 흥행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귀멸의 칼날'은 우익 논란으로 인해 비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주인공 탄지로가 착용한 귀걸이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은 것. 이는 디테일의 실수 일 뿐이라는 팬들의 옹호에도 불구하고 역사 인식 부족을 그대로 드러내는 '귀멸의 칼날'을 불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귀멀의 칼날'은 국내 상영 극장판에서는 이를 삭제했다.
한편, 이날 2위에 오른 '소울'은 전국 관객 3만1459명을 모았다. 지난 달 20일 개봉 이후 지금까지 97만5820명을 모았다. 3위와 4위는 각각 1만2286명과 2398명을 모은 리암 니슨 주연의 '어니스트 씨프'(마크 윌리엄스)와 문소리 주연의 '세자매'(이승원 감독)이 올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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