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 밀란)가 프로 입성 21년여만에 500골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즐라탄은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크로토네와의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쏘며 팀의 4대0 대승을 도왔다.
즐라탄은 이날 득점을 통해 '500 클럽골' 금자탑을 세웠다.
1999년 스웨덴 클럽 말뫼에서 프로 데뷔한 즐라탄은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FC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유, LA 갤럭시 등에서 뛰며 리그에서 395골, 유럽클럽대항전에서 57골, 컵대회에서 48골을 터뜨렸다.
파리 생제르맹에서 가장 많은 156골을 넣었고, 현재 몸담은 밀란에서 두 번째로 많은 82골을 낚았다. 올시즌 11경기 출전 14골을 몰아치며 득점 랭킹 공동 2위를 내달린다.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2골차로 추격했다.
밀란 전설 프랑코 바레스 밀란 명예부회장은 '기록의 사나이' 즐라탄의 500골을 축하하며 "월드 클래스"라는 표현을 썼다.
즐라탄은 "이 기록은 내가 꽤 많은 골을 넣었다는 걸 의미한다"며 "이것보다 더 중요한 건 팀이 승리했다는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즐라탄은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파올로 말디니 디렉터가 위치한 관중석 쪽을 바라보며 세리머니를 했다. 이탈리아 매체는 이 행동을 재계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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