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정인이 사건' 실언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김새롬은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적절치 못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MC 김원희는 자신감 없는 김새롬의 하이톤 개인기에 "자신 있게 해. 요즘 자신감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새롬은 "약간 말 조심해야 하는 때"라며 지난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그럴 때 일수록 자신감 있게"라고 격려하며 "사건 사고는 나도 참 많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새롬은 지난달 2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시간대에 홈쇼핑 생방송 진행 도중 적절치 못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새롬은 제품 홍보를 하며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 특히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의 후속 보도가 방송돼 더욱 큰 후폭풍을 맞았다.
이에 김새롬은 "나 또한 많이 가슴 아파했고 많이 분노했던 사건을 다루고 있었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며 "또 몰랐더라도 프로그램 특성상 늘 중요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해 나자신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 질타와 댓글을 새기며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겠다"고 사과하며 홈쇼핑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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