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극장가는 썰렁하고 5인 이상 집합 금지 연장으로 인해 가족과의 만남까지 어려워진 2021년 설날 연휴. 하지만 풍성한 TV 특선영화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집콕족'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SBS는 국내 관객만 994만명 동원, 라미 말렉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안겼던 글로벌 히트작 '보헤미안 랩소디'를 13일 방영한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TV 방영은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SBS는 1월부터 일찌감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설날 방영을 예고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명곡들의 감동을 안방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기회다. 11일 밤에는 지난해 코로나19 시국에도 K좀비 열풍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았던 유아인·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를 방영하고, 설날 당일인 12일에는 권상우, 정준호 주연의 코믹 액션영화 '히트맨'을 편성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올해 1월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 가부장적 남편들에 반기를 든 아내들의 반란을 그린 코믹 영화 '큰엄마의 미친 봉고'가 시청자를 만난다.
KBS는 10일 '국민 할매' 나문희 주연의 따뜻한 휴먼 코미디 영화 '오! 문희'로 설 특선영화의 포문을 연다. 다음 날에는 최근 후속편 제작을 확정해 화제를 모은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가 전파를 탄다. 각각 특수정예 부대 출신 북한 형사와 생계형 남한 형사로 분한 현빈과 유해진의 빛나는 케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설날 당일에는 이성민과 동물들의 독특한 케미가 눈길을 끄는 코미디 영화 '미스터주'와 조진웅 주연의 사극 영화 '광대들'이 오전과 오후에 나눠서 방송한다.
MBC는 11일 밤 모두의 인생 로맨스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를 선보인다. 2016년 개봉한 '라라랜드'는 꿈의 도시 LA를 배경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의 빛나는 사랑을 그린 작품. 설날 안방 극장에 로맨스 영화가 주는 달콤함은 물론 'City of stars' 등 아름다운 OST가 주는 감동을 그대로 선사할 예정이다. 13일에는 장혁 주연의 무협 액션 영화 '검객'이 안방과 만난다. TV 최초로 방영되는 '검객'은 조선 최고의 검객 태율이 딸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실감나게 그려낸 사극 영화로 장혁의 카리스마 넘치는 검술 액션이 눈길을 끈다.
JTBC는 설 연휴를 맞아 개봉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신작들만 엄선, 최초 TV 방영 영화만 무려 5편을 선보인다. 10일 가장 먼저 신혜선, 배종옥 주연의 진실추적극 '결백'을 편성했고, 설 연휴의 시작인 11일에는 엄정화 주연 코믹 액션 '오케이 마담'과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한 명작 '1917'을 편성해 기대를 모은다. 12일과 13일 밤에는 지난해 여름을 뜨겁게 달군 블록버스터 영화 정우성 주연의 '강철비2: 정상회담'과 강동원 주연의 '반도'를 방영할 예정이다.
tvN은 역시 10일과 11일 밤, 송지효, 김무열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침입자'와 하정우, 김남길 주연의 미스터리 오컬트 '클로젯'을 TV 최초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12일에는 이병헌, 하정우가 주연을 맡고 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되 블록버스터 대작 '백두산'이 시청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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