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디슨파크(영국 리버풀)=공동취재단,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시즌 12호골은 왜 취소됐을까. 굴절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10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에버턴과 토트넘의 FA컵 5라운드(16강)에 선발 출전했다. 전반 4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다빈손 산체스의 골을 도왔다. 시즌 11호 도움이었다. 이후 토트넘은 에버턴을 몰아쳤다. 그러나 골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36분, 38분, 43분 에버턴에게 연속골을 내줬다 .1-3으로 역전당했다. 위기의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에릭 라멜라의 만회골을 이끌어냈다. 라멜라는 손흥민과 2대1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라멜라는 골로 연결하며 2-3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되는 듯 했다. 시즌 12호 도움이었다.
그러나 공식 기록에는 손흥민의 기록으로 잡히지 않았다. '굴절 때문이었다. 손흥민이 라멜라에게 찔러준 패스는 에버턴 수비수 예리 미나를 맞고 굴절됐다. 이를 라멜라가 골로 해결했다. 결국 라멜라 슈팅 이전 마지막 볼터치는 손흥민이 아닌 미나였다. 이에 손흥민의 시즌 12호 도움은 취소됐다.
아쉽지만 손흥민은 개의치 않았다. 후반 12분 토트넘의 동점골의 시작점이 됐다. 날카로운 코너킥을 올렸다.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헤더로 연결했다. 올센 골키퍼가 쳐냈다. 이 볼을 산체스가 마무리했다.
후반 20분 현재 토트넘과 에버턴은 3-3으로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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