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팀의 결승골 과정에 기여하며 리그 선두 등극에 일조했다.
이재성은 13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슐레스비히홀슈타인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 뷔르츠부르크와의 2020~2021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0-0 팽팽하던 후반 14분 결정적인 페널티를 얻어냈다.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 빠르게 골 에어리어까지 침투해 헤더를 시도했다. 이때 달려나온 상대팀 골키퍼가 공을 펀칭한다는 것이 골문을 등진 상태인 이재성의 등부위를 밀었다.
주심이 곧바로 페널티를 선언했다. 뷔르츠부르크 감독과 선수들이 단체로 판정에 항의를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뛰어난 페널티 스킬을 장착한 뮐링이 골문 좌측 구석을 가르는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로 남았다. 홀슈타인 킬은 3연승 및 5연속 무패를 내달리며 2.분데스리가 선두에 등극했다. 승점 42점으로 이날 밤 그로이터 퓌르트전을 앞둔 함부르크를 승점 1점차로 끌어내렸다.
2018년 전북 현대를 떠나 홀슈타인 킬에 입단해 3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재성은 올시즌 21경기 출전 4골을 넣었다.
한편, 이재성은 설 연휴에 벌어진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지팬으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구단은 하루 전 인스타그램에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이재성! 젊은 팬 미아와 보세가 이재성에게 선물 패키지를 드렸다'는 글과 함께 태극기와 다과, 인형이 담긴 선물박스를 든 두 팬들과 그 뒤에서 거리를 둔 채 '쌍엄지'를 든 이재성의 사진을 공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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