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엘링 홀란드 잡기에 '올인'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ABC는 14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홀란드를 데려오기로 결심했다. 루카 요비치와 마리아노 디아스를 묶어 홀란드를 데려오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레알의 절박한 상황이 조건에 드러나 있다. 요비치와 디아스는 모두 1군 전력이다. 이 둘을 묶어 내주더라도 홀란드를 영입하는 게 낫다는 계산이다.
이는 또한 레알의 재정상황이 홀란드의 몸값을 온전히 감당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레알은 이미 팀의 레전드인 라모스에게도 대폭 삭감된 재계약안을 제시하고 있다. 라모스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재정상황과는 별도로 선수 영입의지는 여전하다. 전력 강화를 위해 홀란드를 꼭 데려오겠다는 게 레알 보드진의 결심으로 보인다.
홀란드의 이적료는 1억1000만유로(약 1476억원)로 추산된다.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비싼 선수다. 홀란드를 보유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재정난 해결을 위해 홀란드를 팔려고 한다. 레알은 바로 이 상황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레알은 온전히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렵다. 때문에 일단 9000만유로(약 1200억원)를 제시하고, 보너스 조항으로 2000만유로를 추가 보전한다는 계획이다. 요비치와 디아스는 도르트문트의 마음을 사기 위한 '플러스 알파'다. 과연 레알이 이런 조건으로 홀란드를 데려올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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