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호이비에르, 쏘니(손흥민), 90분 이후까지 계속해서 싸우고 달리는 이들을 보고 두려움을 느낄 지경이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14일(한국시각) 리그 맨시티 원정 0대3 완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른 토트넘 에이스들을 향한 찬사를 쏟아냈다.
무리뉴 감독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팀으로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선수들의 모습을 봤다. 그들 중 일부는 나를 두렵게까지 만들었다. 왜냐하면 에버턴과의 FA컵 연장 혈투 2시간을 치른 후 맨시티전 90분을 넘긴 시간까지 그들은 계속해서 싸웠고, 계속해서 또 달렸다. 케인, 호이비에르, 쏘니가 그들"이라며 눈부신 투혼에 경의를 표했다. "이 선수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면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는 것 아닐까 두려워진다"며 이들의 프로페셔널리즘을 재차 언급했다.
손흥민은 이날 맨시티전 후반 34분 맨시티 칸셀루의 스터드에 발목을 밟히며 피를 흘리면서도 풀타임을 소화했다.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향해 분투했다. 종료 휘슬까지 쉴새없이 달리고 또 달리는 손흥민의 오른발목, 핏빛으로 물든 양말이 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한편 토트넘 전문매체 HITC는 15일 오후 무리뉴의 인터뷰를 재조명하며 '손흥민, 케인, 호이비에르는 올 시즌 무리뉴 감독이 가장 믿고 쓰는 선수들이고 풀타임 직후 이 트리오를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는 전혀 놀라울 것이 아니다'라는 주석을 달았다.
이 매체는 '호이비에르는 맨시티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패배의 빌미가 된 페널티킥을 내줬다. 손흥민은 분투를 거듭했다. 케인은 자신의 번뜩이는 퀄리티를 보여줬지만 동료들이 그에게 제대로 된 찬스를 만들어주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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