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이번 설 연휴 이동량이 급감하면서, 집에 머물며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긴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10~14일 설 연휴 기간 일평균 이동 인원이 409만명으로 지난해 설보다 37.1% 감소했다.
KT가 자사 AI 스피커 '기가지니'에서 올해 설 연휴(2월 11∼13일) 지난해 설 연휴(1월 24∼26일) 3일간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연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발화 건수가 총 37.7%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5인 이상 집합금지, 이동 제한 권고 등에 따라 고향을 찾지 못한 1∼2인 가구가 늘면서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우선 이용자들이 기가지니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기능인 TV 제어 기능 사용이 36.1% 증가했다.
노래방, 끝말잇기, 홈트레이닝 등 홈엔터테인먼트 관련 서비스 이용량도 큰 폭으로 늘었다. 기가지니와 대결을 벌이는 끝말잇기는 작년 설 연휴보다 올해 설 연휴 이용량이 344% 증가했고, 노래방 서비스는 248% 증가했다.
홈트레이닝 이용량은 전년 동기보다 161% 증가했다. 키즈 관련 서비스 역시 사용량이 늘어나 동화 오디오북은 105%, 핑크퐁 칭찬하기는 93% 이용이 증가했다.
미디어 서비스 이용량도 증가해 작년 설과 비교해 올해 설 연휴 지니뮤직의 음악재생, 검색 서비스는 55%, 라디오는 67%, 유튜브는 57% 이용량이 늘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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