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조승우와 박신혜가 서로의 호흡을 언급했다.
17일 오후 JTBC는 새 수목드라마 '시지프스 : the myth'(이제인 전찬호 극본, 진혁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진혁 PD, 조승우, 박신혜가 참석했다.
박신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었다. 부담이 가는 장면도 분명히 있고, 현장에서 촬영하다 보면 분명 내가 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벅찰 때도 있다. 그런데 그 순간 순간마다 옆에 늘 선배님이 계셨다. 그래서 의지하면서 믿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있지 않나. 그 순간들이 많아서 선배님이 촬영장에 없으면 늘 기다리게 됐다. 따로 촬영할 때와 같이할 때가 너무 다른 저의 모습을 발견하면서 '선배님이 계실 때 너무 다른 촬영을 했구나'했다"고 말했다.
이에 조승우는 "100점 그 이상이다. 저는 5개월 촬영했고 신혜 씨는 7개월을 찍었다. 제가 뒤늦게 합류한 바람에 신혜 씨가 가이드를 다 해줬다. 현장에서 감독님을 제외하고 현장에서 대장은 박신혜 씨였다. 모두를 아우르고 본인이 일어나서 스태프 배우들을 챙기고, 배우 이전에 사람으로서 굉장히 멋진 모습인 것 같더라.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같이 연기를 해도 세심하게 연기를 맞춰갈 부분도 없었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말하지 않아도 워낙 호흡이 잘 맞았다. 상대의 눈을 보면 지금 하고 있는 것이 100% 진심인지, 아닌지 구별해낼 수 있는데 언제나 모든 신에 혼신의 힘을 다해서 감정을 끌어내고 있고, 그 감정을 표현해내는 신혜 씨를 봤을 때 '대단하다' 싶었다"고 화답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 조승우는 천재 공학자이자 세계적인 회사 '퀀텀앤타임'의 대표 한태술로 분한다. 뛰어난 두뇌와 준수한 외모, 두둑한 지갑까지 '국민 공대 오빠' 혹은 '국민 영웅'으로 불리지만 실상은 아무 것에도 애착이 없는 이기적인 인물로 미래의 누군가에게 목숨을 위협당하게 된다. 박신혜는 한태술을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강서해를 연기한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래의 대한민국을 겪은 그는 육탄전에 저격술, 폭탄 설치까지 가능한 강인한 캐릭터로 분한다.
'시지프스'는 '바람의 화원'과 '찬란한 유산', '주군의 태양',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등 매번 화제를 불러모았던 작품을 연출한 진혁 PD와 이제인, 전찬호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미래에서 밀입국한 사람들과 이를 단속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세상을 구하는 임무를 떠안게 된 한태술과 강서해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다.
17일 오후 9시 첫 방송되며 같은 날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전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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