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결혼작사 이혼작곡'(이하 결사곡) 성훈과 이태곤이 각각 이민영, 송지인과 불륜으로 연결된, '역대급 불륜 직관'이 펼쳐지면서 안방극장 1열을 탄식으로 물들였다.
20일 오후 9시에 방송한 '결사곡' 9회에서는 30대, 40대, 50대 부부의 불협화음에 대한 추적이 시작된 가운데, 착한 남편 판사현(성훈)과 이상적 남편 신유신(이태곤)의 비밀이 낱낱이 드러났다. 먼저 8회 엔딩에서 송원(이민영), 아미(송지인), 남가빈(임혜영)과 제주도행 비행기에 동승했던 신유신의 그녀는 아미로 밝혀졌다. 셋 중 가장 어린 28세 모델 아미와 신유신이 10개월 전 미국 LA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던 것. 항상 식단 조절을 하는 아내 사피영(박주미)과는 달리 잘 먹는 아미는 색다른 매력이 있었고, 결정적으로 밤에 신유신의 다리를 피해 가려다 넘어지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라운지에서 묵음으로 사과를 먹는 아미를 목격한 후 독특하다고 생각했던 신유신은 사과를 먹는 아미에게 입을 맞추는 위험한 상상에 빠지기도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체한 아미를 응급 처치해 주고는 감사의 밥을 사겠다는 아미에게 명함을 건네주며 다음을 기약했다.
그때 한국에 친척이 없다고 밝힌 아미가 마중 나오기로 한 분이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난감해하자 신유신은 직접 아미를 데려다줄 것을 자청했다. 이어 사피영에게는 비행기에서 동창을 만났다는 거짓말을 하며 동시에 아미와 식사를 즐기며 느끼게 된 색다른 감정에 즐거워한 것. 심지어 "언니가 될 순 없구. 오빠, 동생 할까요? 우리"라는 반전 멘트를 던진 신유신은 바래다주는 길,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잠든 아미를 보며 묘하게 설레는 표정을 짓다 슬며시 휴대폰을 에어플레인 모드로 바꾸는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아미의 집안까지 들어가게 된 신유신이 아미와의 작별 허그를 상상하는 등 첩첩산중 파란의 행보를 보였다.
반면 30대 남편 판사현의 그녀는 묘령의 세 여인 중 가장 연장자이자 판사현 보다 10살 많은 송원이었다. 더욱이 판사현은 아내 부혜령(이가령)의 닦달로 인해 송원을 만나게 된 터. 침대에 누워 애교를 부리는 판사현에게 부혜령이 배를 지적하며 "내가 아저씨하구 다녀야겠어? 관리해"라며 단호하게 다이어트를 강요했고, 부혜령의 등쌀에 헬스클럽을 알아보던 판사현은 추천을 받아 간 헬스클럽에서 '핵스쿼트' 자세를 하고 있는 송원의 건강하게 뇌쇄적인 자태에 홀리고 말았다. 또한 이후 판사현이 문득 자신도 모르게 운동하던 당당한 송원을 떠올리는 모습으로 아찔함을 드리운 것. 무엇보다 송원이 헬스클럽에서 당당하던 모습과는 달리 백화점에서 만난 누군가를 목격한 후 눈물 어린 얼굴로 거리를 걷는 모습을 보이는 등 판사현의 아내인 센 캐 부혜령과는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이면서, 판사현과 송원이 어떻게 파란의 돌풍을 일으키게 될지,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부혜령은 술에 취해 술집에서 마주친 서반(문성호)에게 은근히 끼를 부리듯 과한 친근함을 보이며 의문을 드리웠던 상태. 여기에 그 술집에서 동료들과 웃으며 있다 서반을 바라보자 물기 어린 눈빛을 드러낸 남가빈(임혜영), 그런 남가빈을 보며 굳은 표정이 된 서반의 '묘한 마주침 투샷'이 엔딩으로 담기면서 다음 회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을 양산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시청률 7.9%, 분당 최고 시청률은 8.9%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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