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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BO를 대표하는 외야수로 성장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의 무서운 성장은 아직도 진행 중.
휘문고 이정후는 2017년 넥센 1차 지명으로 프로 무대를 밟았다. 프로 데뷔 전부터 이정후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그 이유는 타이거즈의 레전드 타자 '바람의 아들' 이종범의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야구 스타 아버지 이종범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늘 따라다니던 이정후의 프로 무대는 그의 방망이가 휘둘러진 순간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프로 데뷔 첫해 이정후는 144경기 풀타임 출장하며 타율 0.324, 179안타, 111득점, 47타점, 12도루 등을 기록하며 고졸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실력으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시즌 종료 후 신인왕 수상과 함께 가파른 연봉 상승률까지 기록한 이정후는 2년 차 1억 1,000만 원, 3년 차 2억 3,000만 원, 4년 차 3억 9,000만 원, 2021시즌을 앞두고 5년 차 최고 연봉 5억 5,000만 원에 사인했다.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 스프링캠프 훈련이 한창인 고척스카이돔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이정후였다. 어느새 리그를 대표하는 중견수로 성장한 5년 차 이정후는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장난도 치며 즐겁게 훈련을 소화했다.
데뷔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179안타, 163안타, 193안타, 181안타를 날린 이정후의 방망이는 점점 더 매서워지고 있다. 지난 2020시즌은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인 15개를 날리며 장타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고, 101타점을 올리며 중요한 순간 한 방을 날려주는 타자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이제는 이종범의 아들 이정후가 아니라 이정후의 아빠 이종범이라는 말이 점점 더 어울려지고 있다. 2021시즌 이정후의 성장이 얼마큼 더 가능할지 모두의 귀추가 주목된다. 고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진화하는 천재 이정후는 오늘도 최선을 다해 훈련'
'미국으로 떠난 김하성의 빈자리까지 챙겨야 하는 이정후의 올 시즌'
'베테랑 용규 형에게 많은 것을 배워가며 즐겁게 훈련'
'야구할 때가 가장 즐거운 이정후'
'새로운 캡틴 병호 형과 함께 팀을 이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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