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예스24파트너스(대표이사 이세호)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대표이사 김유진)이 지난 19일 국내 우수한 스타트업의 발굴 및 육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이세호 한세예스24파트너스 대표이사와 스파크랩 김유진 대표 등 각 사 대표들만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태동 단계의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데 양사가 노력한다는 것이다. 양사는 오는 22일부터 모집을 시작하는 '스파크랩 17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한다.
또 지원 업체 중 여성 창업자가 이끌고 있거나 양성평등 기업문화에 기여하는 업체를 별도 선발하여 한세예스24홀딩스그룹의 추가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이커머스, 플랫폼, 블록체인, 패션 등 한세예스24홀딩스의 계열사인 예스24,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등과 사업적 연관성을 가진 스타트업에게는 멘토링 및 사업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기로 해, 스타트업 기업들에게는 동반 성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는 "도서, 콘텐츠, 패션 등의 분야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는 대표 브랜드를 보유한 한세예스24홀딩스그룹과의 협업으로 스파크랩 투자사들에게 더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펄핏, 클로젯셰어, 인스턴트타투 등 역량 높은 여성 스타트업을 발굴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 창업가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 초 문을 연 한세예스24파트너스는 한세예스24홀딩스그룹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겸비한 우수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위해 설립된 액셀러레이터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그룹은 그 동안 창업생태계 및 초기 스타트업 지원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국내외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직간접적으로 진행해왔다.
올해부터는 보다 전문적인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확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별도의 벤처투자 및 지원 조직을 갖춘 한세예스24파트너스를 설립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그룹은 향후 한세예스24파트너스를 통해 그룹 차원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을 강화하고 그룹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스타트업과의 동반 성장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오랜 기간 초기 투자 생태계에 기여해온 스파크랩과 협업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초기 스타트업에게 신뢰감을 주는 든든한 멘토이자 파트너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