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이러한 가운데 배우 서신애가 의미심장한 글귀를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신애는 2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할 필요 없다)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월 초 네이트판에 수진이 아역배우 출신 A씨에게 폭언을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B씨는 "동급생인 배우 A씨에게 수진이 '야 XXX아. 애비 애미 없어서 어떡하냐'며모욕적 발언과 욕설을 했고 다른 친구들과 싸움을 붙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서신애는 수진과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져 있다.
서신애는 지난 2012년 KBS 드라마 'SOS' 기자간담회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서신애는 "시트콤 출연 당시 학교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 적이 있다"며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고 장난을 치거나,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고 털어놨다.
수진이 학폭 의혹을 부인한 뒤 서신애가 이날 새벽 이 같은 글을 남기자, 서신애도 수진의 학폭 피해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수진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며 논란이 일었다.
자신의 동생이 수진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C씨는 "수진 학폭 터트릴 때다. 가해자 한명 빼고 다른 멤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지만 제 동생이 받았던 시간을 더 이상 모른 척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폭로를 시작했다.
C씨는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 왕따(C씨 동생)'라고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내 동생 뺨 때리고 돈 뺏어가고 괴롭힌 애가 아이돌 돼서 TV에 뻔뻔하게 얼굴 들고 나온다. 그 이미지가 너무 역겹다"며 폭로 이유를 밝혔다.
또한 C씨는 수진으로부터 학교 폭력 피해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와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수진이 남의 교복을 뺏어 입고, 돈을 빌려가서 안 주거나 물건을 훔쳐 썼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또한 수진이 오토바이를 타는 선배들과 다니면서 음주와 흡연을 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다.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도 수진의 학폭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B씨는 "걸그룹 여자아이들 잘 되고 유명한 거 꼴 보기 싫다. 중학생 때 나 왕따 시킨X이 그 그룹에서 제일 잘나가던데. 진짜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며 수진의 졸업 사진을 증거로 게재했다.
이에 대해 21일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댓글 작성자(A씨)는 수진의 중학교 재학시절 동창생의 언니라고. 소속사는 "수진과 동창생이 통화로 다투는 것을 옆에서 들은 작성자가 수진과 통화를 이어나가며 서로 다툰 사실은 있다"며 "하지만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학교 폭력 등의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향후 악의적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개제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의 강경 대응 예고 속 배우 서신애도 수진 학폭 피해자가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면서 향후 수진의 학폭 의혹이 어떻게 흘러갈 지 관심이 쏠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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