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베리굿 고운이 계약 기간 종료로 팀에서 탈퇴한다.
22일 고운은 공식 SNS를 통해 "계약기간이 종료돼 아쉽지만 베리굿에 함께하지 않게 됐다"며 탈퇴 소식을 전했다.
고운은 "이제는 베리굿 고운이 아닌 문유정으로 돌아가려니 겁이 나는건 제가 아마 베리굿을 많이 사랑했던 탓이겠죠"라며 "몇년이 가는지도 모르게 빨랐고 조금은 미워했고 값졌던 시간들이었습니다"라는 소회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팬 분들께 마지막까지 정말 미안하고, 감사드립니다. 노래해줘서 고맙다며 제게 가수로서 살아갈 의지를 주신 분들도, 여기까지 버티느라 고생했다는 분들도, 아무 조건없이 저보다도 더 저를 사랑해주셨던 한 분 한 분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저 역시도 그대들의 예쁜 기억이길 바랍니다"라며 팬들과 멤버들,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운은 "다른 시작을 위해,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 새롭게 하려는 것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여기 있으니 더 멋진 모습으로 또 찾아뵐게요. 사랑합니다 언제나처럼"이라고 인사했다.
한편 고운은 2014년 베리굿으로 데뷔해 7년 동안 메인보컬로 활동했다. 2014년 5인조로 데뷔한 베리굿은 2015년 수빈, 이라, 나연이 탈퇴하고 서율, 다예, 세형이 합류했으며, 2016년 조현이 합류하며 6인조가 됐다. 2019년 5월에는 컴백 3일 만에 태하가 탈퇴한 베리굿은 고운의 탈퇴로 4인조가 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고운 글 전문
그동안 베리굿 고운을 사랑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렇게 계약기간이 종료되어 아쉽지만 베리굿에 함께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베리굿 고운이 아닌 문유정으로 돌아가려니 겁이 나는건 제가 아마 베리굿을 많이 사랑했던 탓이겠죠, 몇년이 가는지도 모르게 빨랐고 조금은 미워했고 값졌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첫 데뷔부터 여태까지 지지고볶고 뜨거운 세월을 보내준 저희 대표님과 회사 식구분들, 동시에, 한때는 함께였지만 이제는 멀리서 응원해주고 계신 많고 많은 스탭 분들께 감사드리구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희 팬 분들께 마지막까지 정말 미안하고, 감사드립니다. 노래해줘서 고맙다며 제게 가수로서 살아갈 의지를 주신 분들도, 여기까지 버티느라 고생했다는 분들도, 아무 조건없이 저보다도 더 저를 사랑해주셨던 한 분 한 분 잊지 못할 거 같아요. 저 역시도 그대들의 예쁜 기억이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 고생 많았어요.
지금 이렇게 한 자 한 자 적어내려가는데 불현듯이 함께했던 것들이 마구마구 떠오르네요 . 함께여서 소중했습니다. 아닌척해도 지독스럽게 사랑했습니다. 마음 속 깊숙히 박혀진 심오한 사정들, 우린 말하지 않아도 같은 상황에, 같은 감정에 서로 의지하는 일들이 참 많았잖아요 .항상 내 편이 되어줘서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다른 시작을 위해,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 새롭게 하려는 것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여기 있으니 더 멋진 모습으로 또 찾아뵐게요. 사랑합니다 언제나처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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