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는 지난 주 봄맞이 우수고객 초대회를 진행하고 꽃을 선물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 여파로 졸업식·입학식을 미루거나 진행하지 않는 학교가 많아지면서 국내 화훼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벤트는 고객에 싱그러운 봄을 선사하면서도 화훼농가를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AK플라자 김재천 대표가 직접 제안해 진행하게 됐다.
AK플라자는 지난해 12월 김재천 대표가 부임한 뒤,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영업·마케팅 활동 속에서 환경을 고려하고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설 명절, 업계 최초로 최우수 고객에 증정하는 사은품으로 '친환경 단체에 기부하기'를 고객 선택 항목에 추가했다. '선물대신 선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기부하기 행사는 예상보다 많은 고객이 참여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고 다음 명절에도 더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각 백화점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특히 AK플라자 원주점은 올해 1월부터 지역 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해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원주 미로예술시장 맛집으로 방송에 소개된 '부리또만나'와 '꿈'이 현재 식당가에서 영업 중이고, 원주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자매제과', '버터 빌리지'가 팝업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원주점은 지난 2월 19일에도 다가올 신학기 맞아 원주 카톨릭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도서교환권 구매해 후원하기도 했다.
한편 AK플라자는 2월 2일 유통업계와 공정거래위원회 간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상품 대금 조기 지급(약 100억 원 규모)등 납품업자와 동반 성장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